◈ 북한 거꾸로 보기<펌>

◈ 북한 거꾸로 보기

우리 한번 거꾸로, 그리고 통 크게 생각해보자.

세월이 지난 지금 우리가 신라 죽일 놈, 고구려 죽일 놈 하는가?

마찬가지로 세월이 지나 언젠가는 북한 죽일 놈, 남한 죽일 놈의 소리를 하지 않을 것이다.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고구려, 신라, 백제가 각축을 벌리던 시절,

거대중국 수나라의 문제(文帝)가 113만명의 군대로 고구려를 침략했으나

고구려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쳐 격퇴를 당했다.

그 후 양제(煬帝)가 다시 약 30만 병력으로 압록강을 건너 침입해왔으나,

고구려의 장군 을지문덕에게 섬멸당하여 살아 돌아간 자는 불과 2,700명이었다고 한다.

이로서 수나라는 멸망을 하고, 이후 새로 생긴 당나라에 고구려는 망하게 된다.

다시 1950년으로 돌아와 이 한반도에서

북한은 세계 최강 미국과 한판 대결을 붙였다.

6·25는 사실상 미국과 북한과의 대결이었다.

미국에서는 6·25전쟁을 미국이 진 전쟁으로 인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최강 미국이 남한과 16개국의 연합군대를 이끌고도 이기지 못한 전쟁이었다.

미국으로서는 역사상 최초로 이기지 못한 전쟁을 한 셈이었다.

또한 1968년 북한은 북한해역에서 활동 중인

미국의 정보함(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를 했다.

미국이 외국에 군함을 빼앗긴 경우는 이게 최초이자 유일하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은 푸에블로호 요원들을 무사히 데려오기 위해 북한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이런 일로 미국이 다른 나라에 사과한 최초. 유일의 경우이고..

그리고 미국은푸에블로호 사건과 관련 처음에는

소련으로 하여금 북한에 압력을 넣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북한은 소련의 압력을 거부했다.

나중에 미국 대통령 존슨은

“북한이라는 나라는 소련이 압력이 먹혀들지 않는 나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북한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지만

북한은 세계 최강 미국에 대하여 약 60년간을 저항해온 저력은 높이 평가 받을 만하다.

왜냐하면 세계에서 이런 예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2004년 기준으로 남북을 비교하면 남한의 인구가 북한의 2배이고,

경제력은 남한이 북한의 33배이고, 군사비도 남한이 북한의 10배이다.

앞으로 남한이 미국의 방해를 이기고 형님으로 아우 북한을 껴안아 통일의 길로 갈지,

아니면 북한을 궁지로 모는 어리석음을 저질러 북한을 통째로 중국에 넘겨줄지,

아니면 미국이 북한을 붕괴시켜 또 하나의 친미정권을 수립할지는 미지수이고….

[역사학자 한홍구의 말]

북한은 남한이 이룬 단군 이래 최대의 경제적 성취를 찬양해야 하고,

남한은 북한이 세계 최강 미국에 대해 50년 이상 저항해온 저력을 찬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