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 과거 티베트는 야만 정권” 달라이라마 정권 포기 촉구

中 “ 과거 티베트는 야만 정권”달라이라마 정권 포기 촉구’
‘봉건농노제의 야만적이고 인권 유린이 자행되던 티베트를 중국이 민주 개혁을 통해 구해냈다?’

오는 10일은 티베트 무장봉기 50주년이다. 긴장감이 티베트를 잠식한 가운데 중국 국무원이 ‘티베트 민주 개혁 50주년’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2일 발간했다.

이에 대해 영국 BBC는 중국이 달라이라마 유망 50주년에 맞춰 티베트 문제 백서를 발간해 중국의 티베트 통치를 찬양하고 서방의 티베트 긴장 분위기 조성 시도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티베트백서는 중국 정부가 티베트의 인권 향상 및 경제 개혁을 일궈냈다고 찬양하면서 달라이라마의 정권 포기를 촉구했다.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백서가 ▷과거 티베트가 정교일치의 봉건농노제로 야만적이고 잔인한 인권 유린 정치를 행했다는 사실 ▷달라이라마 세력의 각종 거짓말 ▷달라이라마 14세의 진면목 등을 들춰냈다고 보도했다.

백서는 또 달라이라마는 티베트 독립을 포기하고 낡은 제도를 부활시키려는 시도 역시 버려야한다며 지적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달라이라마에게 여전히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회유하면서 티베트 독립 포기를 촉구했다.

중국은 티베트 문제를 야기하는 주범으로 서방 국가를 꼽았다. 서방 국가들이 중국의 힘을 약화시키고 자국의 경제 불황에 대한 관심을 외부로 분산시키기 위해서 티베트 문제를 자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의 티베트 인권 유린 및 문화 말살 정책이 전세계 국가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백서를 통한 중국의 언론 플레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