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대남공갈 말폭탄

북한이 최근 엇갈리는 對南 신호를 잇따라 보내고 있어 그 의도와 내부사정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1월 15일 성명을 통해 한국의 ‘북한 급변사태 대비 계획’을 비난하며 “청와대를 포함해 남조선 당국자들의 본거지를 송두리째 날려 보내기 위한 거족적인 보복 聖戰을 개시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러한 북의 대남 협박은 올해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한 이래 유화 제스처를 취한 것과 배치된다.  북한 TV와 라디오는 주민에게 협박 성명 내용을 보도하지 않아 대남 엄포용 ‘말(言) 폭탄’일 가능성도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1월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육해공군 합동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이슬람 계열의 테러 조직들이 사용하는 ‘성전(Jihad)’이란 용어까지 동원한 만큼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안전을 철저히 챙겨야 할 것이다. 북이 어떤 의도를 갖고 대남 말폭탄을 퍼부었던 테러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대남 체제 흔들기 차원에서 지방선거 등 현안을 앞두고 이들이 어떤 짓을 벌일지 우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북한에서 급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하며, 특히 테러 등 국지적이지만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도 철두철미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