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발해는 한국사에서 제외해야 한다.

한국사의 치명적인 오류가 어디서부터 생겼는지를 밝혀야 한다.

바로 궁예가 고구려 계승한다는 뻘소리 하면서부터 이 웃지 못할 사태가 시작 되었다.

그렇다면 왜 궁예는 고구려를 계승한다고 했는가?

먼저 궁예가 누구인가? 신라왕족 출신이다. 신라왕족이 뭔 고구려를 계승해?

궁예가 필요했던 건 명분…신라를 뒤엎고 역성혁명을 일으킬 명분..

아래는 신라가 버티고 있고..그 옆에는 신라 장군 출신의 견훤이가 전라도 땅 차지하고 있으니..견훤이 갖다 붙인 명분이 백제를 계승한다는…

그러니 궁예가 차지하고 있는 땅은 상대적으로 북쪽이거든..그래서 궁예가 아무렇게나 갖다 붙인 명분이 바로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것…

한 번 생각해보라. 신라 장군 출신인 견훤이 무슨 백제에 애정이 그렇게 많아 백제를 계승하고 신라 왕족출신 궁예가 고구려에 무슨 애정이 있어 고구려를 계승한다고 했겠는가? 그냥 마구잡이 갖다 붙였던 것이다. 신라와 싸울 명분을 위해서..

이걸 왕건이 또 별 생각 없이 그대로 물려 받았네. 그래서 고려..

이렇게 해서 웃지 못할 한국사의 희극이 시작된 것이다.

한 번 가정해 보자. 신라 다음 왕조가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명분을 걸지 않았다면? 순수한 역성혁명으로 나라를 잡았다면? 혹은 신라왕조가 500년 동안 유지되다 조선으로 넘어 갔다면?

당연히 고구려의 역사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고구려와 백제는 유화부인과 주몽을 시조신으로 받을었지만 신라는 박혁거세를 시조신으로 받들었다.

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는 그저 동북아에 존재햇던, 그저 이름 없는 한 민족의 역사로 끝이 났을 것이다.

한국사는 삼한-신라-?-?-? 이렇게 내려왔을 것 아닌가? 거기 어디에도 고구려와 발해가 들어갈 이유가 없는 것이다.

통일신라 당시 역사서에 고구려의 역사도 적혀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