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한 근거…

서기 668년 고구려가 당나라에 망하고 난 후 고구려인들의 상당수가 당을 피해 신라와 일본, 그리고 변방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물론 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당에 끌려가서 결국 사라졌다.

신라는 당을 끌어들여 백제에 이어 고구려마저 무너뜨리는데 성공하였으나 당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신라도 자신의 영토로 삼고자 하였다. 이에 고구려 백제 유민들은 신라와 힘을 합해 8년간 더 당과 싸웠다. 그래서 백제가 망한것은 660년이고 고구려가 망한 것은 668년 이지만 신라의 삼국통일은 676년이 된 것이다.

대부분의 고구려 영토는 처음엔 당의 안동도호부가 관할하였으나 이지역에서 꾸준히 일어난 고구려 부흥운동의 영향으로 곧 당은 이지역에서 힘을 잃고 만다. 안동도호부는 처음엔 평양에 있었으나 계속 후퇴하여 요동까지 옮겨갔고 결국 고구려가 망한 30년 후 발해가 생긴다.

물론 발해는 고구려유민 대조영이 세운 국가이며 그 국민역시 고구려인이다. 혹자는 소수의 고구려지배층과 다수의 말갈 피지배층 국가였다고 하나 그것은 한 일본 식민사학자의 설에 불과하다.

북의 발해와 남의 신라로 남북시대가 200여년 지속된 후 옛 고구려땅인 개성의 고구려 유민 출신 호족 왕건이 세운 고려는 후백제와 신라를 무너뜨리고 후삼국을 통일 하였고 이후 북쪽의 발해가 거란족이 세운 요에 멸망하자 발해유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북진정책으로 고구려의 수도 평양을 비롯한 압록강 일대의 고토를 수복하여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진정한 삼국통일을 이룩한 것이다.

따라서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 유일한 국가이고 고구려가 명백한 우리역사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