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합니다. 하지만..

토익이 취업의 기준이 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전 올해 4학년인 정보

통신 전공인 공대생입니다. 작년 초부터 토익을 접했지요. 하지만 제대로 공부

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올해 들어서야 정신차리고 공부하는데 단점만 너무

지적하신것 같습니다. ETS측에서 점수 기준을 발표하지 않고 무작정 전체 점수만

공개하는데 너무 화가납니다만,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 장점을 몇자 적어보겠습니

다. 일단 LC를 보면 가장 중요한 말이 있지요. “내가 말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다.” 결국 LC는 스크립트를 보면서 말하면서 따라 읽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절로 발음에도 신경쓰고 그 발음에 익숙해지지요. 후에 회화공부 할때 엄청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토익시험 LC의 지문 및 대화 내용은 엄청나게

빨리 흘러갑니다. 중간에 연필 떨어뜨리면 1-2문제는 그냥 지나가지요. 그만큼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시험입니다. 따로 회화 공부하는게 아이러니할지도 모르

나 만약 회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작문은 어짜피 문법과 영어단어등등 다시 공부

해야 합니다. 회화와 작문 및 문법을 동시에 공부하더라도 어짜피 결국은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하는게 아닙니까?

RC를 보면 파트 5,6 은 30초당 한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900점 이

상의 실력을 가지신 분들은 문법에 도가 튼 분들이라 문제만 보고도 어디가 잘

못되었다는것을 안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몰라서 찍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잘못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명사자린데 형용사가 쓰여서 틀렸거나 가

산명사인데 복수 또는 관사가 없어서 틀렸거나 등등 여러가지 문법적인 오류가

많이 보이더군요. 토익은 그만큼 문법에 강해야 합니다. 글쓰신 분은 엄청나게

많은 문제풀이로 900점을 넘기셨나봅니다.

결론적으로 토익은 영어를 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해줍니다. 내가 발음하지

못하고 읽지 못하면 LC는 고득점을 받을 수 없고 RC는 영어단어 및 문법에 강하

지 않으면 고득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단 예외로 학원서 쪽집기식으로 배우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글쓰는 수준이 낮더라도 양해바랍니다. 너무 토익에 대한 단점만 쓰신것 같아

답답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