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창 수에서 상하이가 세계1위,주민 137명당 1명이 기녀

와이드차이나

1917년 영국 사회학자 갬블은

당시 세계 8대 도시를 선정해

공창(公娼·국가의 허가를 받은 매춘여성) 제도를 조사했다.

서구의 런던, 베를린, 시카고, 파리는 물론

도쿄, 상하이 등도 조사대상이었다.

연구 결과는 놀라웠다. 도시 총인구에 비례한 공창 수에서
상하이가 수위를 차지한 것.
주민 137명당 1명이 기녀(妓女)라는 조사가 발표됐다.

서구에서 가장 많았던 시카고는 437명당 1명이었다.

주기적으로 닥친 가뭄과 홍수,

국민당과 공산당 간 내전에서 생존투쟁에 내몰렸던 4억 인구는
손쉽게 ‘입’을 줄이기 위해
처나 딸을 첩이나 기원(妓院)으로 팔아야 했다.

1949년 10월1일

“5억 인구가 다시 일어섰다”며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한 마오쩌둥(毛澤東)은

가장 먼저 기녀 해방과 기원 폐쇄를 선언한다.

이어 공산당은 섹스산업 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공세를 강화한다.

매매춘 운영 조직폭력배와 기원 주인을 잡아들여 사형에 처했고

기녀와 매춘업 종사자들의 재교육에 나섰다.

금창(禁娼)운동 등 의식개혁운동은

매매춘을 죄악시하는 인식 변화로 이어졌고,

1950년대 말 섹스산업은 표면상으로 자취를 감췄다.

그로부터 60년 뒤.

자본주의 경제와 개혁개방 30년의 과실 앞에서 중국의 밤문화는 부활했다.

생산력 극대화를 지상 과제로 삼는 자본주의 경제는

공동체와 가족에 대한 구속력를 약화시킨 반면

인민들을 경제적 개인주의에 눈뜨게 한 것이다.

성적으로 자유로워지려는 욕구는
성에 대한 인식의 나침반을 돌려놓고 있고,

섹스산업에도 자본주의가 작동 중이다.

섹스산업 여성 종사자인
‘황써낭즈(黃色娘子)’가 1000만 명이 넘는다는 중국은
이제 원정 성매매족(族)의 해방구가 됐다.

성매매 단속 치안관리처벌법 강화, 2차 적발 땐 강제 추방 … 큰코다친다

중국에서 성매매는 불법이다.

2006년 3월1일 ‘중화인민공화국 치안관리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성매매에 대한 처벌이 훨씬 강화됐다.

이 법은 처벌 항목을 종전의 73개에서 238개로 늘렸고,

외국인에게도 적용된다.

강화된 법에는 한국 관광객이 주의해야 할 내용이 적지 않다.

성매매를 하거나 돈을 주고

여성(혹은 남성)을 사는 행위(娼)를 한 사람은 10~15일 구류를 받게 되고,

5000위안 이하의 벌금도 내야 한다.

매음(賣淫)을 위한 호객 행위에도 100~500위안의 벌금을 물린다.

매음을 목적으로 사람을 유인하거나 소개할 경우도 마찬가지.

외국인은 상황에 따라 강제 추방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국제적으로 망신당하고 신세 망치지 않으려면

알아서 행동을 절제해야 한다.

법 위반으로 소환된 사람이 구류 처분을 받으면

즉시 소환 이유와 장소를 가족에게 알린다.

이 법에 따라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 지역 K-TV 업소는 집중 단속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다고 한다.

법에는 또 술에 취한 사람이 타인을 위해하거나

공공안전을 위협할 경우 술이 깰 때까지 구류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