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스스로 하는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가 내부 조직을 대폭 줄여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개편하기로 했다.규약이 개정되는 대로 현재 12개 부서를 7실 1연구소로 통폐합해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는 것이다. 현대노조위원장은 내년 1월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조치가 시행될 경우에 대비해 조직을 효율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현재 55명 현중 노조 전임자의 임그믄 지금까지는 회사에서 나오지만 지급이 끊기면 노조가 책임져야 한다.하지만 조합비 인상을 하지 않고 경비지출을 줄이거나 전임자 수를 줄이는 쪽으로 택했다고 한다.조직을 효율화하면서 합리적인 방안을 택한 현대중공업 노조가 돋보이는건 당연한 결과이다. 회사 일을 거의 하지 않는 일부 대기업 노조의임시 상근자나 대의원등을 포함하면 사실상의 전임자는 훨씬 많다. 넘쳐나는 전임자의 일거리를 만들려고 공연히 마찰을 일으키거나 노조를 전임자 위주로 운영한다면부작용이 크다. 노조활동에 전념하는 전임자 임금을 회사측이 지급하지 않는게 상식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이 노조탄압이고 주장하기에 앞서 전임자 관행으로 비난을 받는일이 없어야 하면 그동안 전임자에게 차량과 기름값을 대주는 등 각종 특혜를 줘가며 노조와 타협해온 일부 대기업도 잘못됐다면 바른방향으로 유도하는게 도리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