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일을 못하는 이유입니다

헌법에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예산안을 의결해야 한다’고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예외없이 이 기간을 훌쩍 넘겨버리는 등 각종 부끄러운 신기록을 쏟아내면서 ‘무능 국회’라는 오명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예결특위가 지난 3일부터 종합정책질의를 시작해 예산심사에 들어간 것은 19년만에 처음이며, 민주당의 국회 예결위 회의장 농성도 최장 농성이란 기록 경신을 세웠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원들의 태도는 일을 하자기 보다는 무조건 반대하는 방향이다. 어쩌다가 국회가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제라도 야당은 국민의 분노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정치의 귀맛 좋은 언사보다는 성실한 태도를 보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