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균형적인 시각이 필요할것 같아서 조금은 다른 측면에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헤즈볼라나 하마스의 투쟁을 과거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과 동일시하고 있는데 이에대해 다음과 같이 반론을 제기합니다.

우선 우리의 경우 100% 우리의 권리를 박탈당했다는점에서 독립운동의 명분이 100% 확실하나 팔레스타인의 경우 명분이 확실치 않습니다. 유태인-팔레스타인-유태인으로 점유가 변경되어 팔레스타인이 보다 억울할것이다라는 정황은 인정되지만 어느누가 100% 완벽한 권리를 갖고있다고 볼수가 없습니다.

또한 우리의 경우 우리의 땅을 돌려달라는 우리의 생존권만을 겨냥한 투쟁이나 헤즈볼라,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생존권을 넘어서 이스라엘의 생존권을 부정하는 목표를 갖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막다른 골목에서 이에는 이, 눈에는 눈식의 투쟁외에는 방법이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방법에 있어서도 우리는 주로 일본의 권력층, 군인을 대상으로 투쟁을 벌였으나 헤즈볼라,하마스는 오히려 일반 민간인을 테러의 주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레바논침공사태에서 많은 민간인이 공습으로 죽어가고 있는데, 물론 이스라엘의 과격한 공격이 직접원인이라 할수 있으나, 사실은 헤즈볼라가 주택가에 진을치고 민간인과 분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삼는 전략을 구사하는것도 큰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민간인사이에서 숨바꼭질하는것이 우군의 피해를 줄이고 민간인이 피해를 볼때마다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하여 전략상으로는 훌륭할지 모르나 우리나라 독립군같으면 이와같은 전략을 택하지 않았을겁니다.

이번 전투에서 이스라엘의 의도대로 되는경우 레바논 국경지대에 비무장벨트가 조성되어 더이상 양국간 유혈사태를 어느정도 완화시킬수 있으나, 헤즈볼라 의도대로 되는경우 레바논 국경지대에 보다 강력한 헤즈볼라 무장세력이 진을 치게되어 장기적으로 피비린내나는 게임이 계속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

아뭏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는 양자가 공생,공존하는것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이스라엘도 과격한 수단을 보다 자제해야 하겠지만, 팔레스타인,레바논인도 헤즈볼라,하마스와 같이 답이 없는 목표를 갖고있는 집단을 더이상 따르지 않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