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독도 주고 말어.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꼭 일본이 먼저 설쳐야 “독도는 우리 땅이다.”, “일본 따위에게 넘겨줄 수 없는 명백한 우리 땅이다.” 외쳐 대면서 게시판 점령하다가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그 게시판 다른 게시물로 넘쳐 흐드더만.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 만들려고 예전부터 끊임 없이 준비했건만 우리는 급한 불만 끄고 나면 작은 불은 개의치 않는다.    아니, 그럴 거면 왜 안 줘? 무슨 계륵이니? 지키고 싶으면 하루에 24시간 빠짐 없이 독도 얘기를 하란 말이야. 독도에 관한 이야기로 정치, 외교 관련 홈페이지 다운 시켜 버리고 나가서 싸우자고. 뭔 이슈 좀 되고 포털 사이트 메인 기사에 “日, 교과서에 독도 지네 땅.” 이딴 식으로 올라와야 그때그때 떠들다가 사라지냐고.   그딴 식으로 할 거면 그냥 줘버려. 뭔, 말로만 독도는 우리 땅이지. 하는 건 뭐가 있냐? 진짜 지키고 싶은 마음은 있기나 한 건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