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짝두 두꺼운 김정일 일당.

북한이 6월 11일 개성에서 진행된 제2차 남북실무접촉에서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임금을 현재의 약 4배인 월 300달러로, 토지임대료를 이미 납부한 금액의 31배 수준인 5억달러로 각각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의 연 인상율은 10~20%로 요구했다고 한다…


북한 대표단이 이 같은 요구사항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협의해 나가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으나 북한이 향후 협상과정에서 이 같은 입장을 끝까지 관철하려 할 경우 남북관계 악화 속에 주문량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개성공단은 벼랑끝으로 내 몰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임금 300달러면 중국보다 비싼 것으로 이에 대해 업체들은 ‘현재도 수지가 안맞는다’며 ‘300달러면 개성공단 입주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북한은 우선 300달러라는 많은 금액을 불러 놓고 협상을 자신들의 유리한 국면으로 끌고 가려할 것이나 어쨌던 이번에 보여주는 북한의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 다시 말해, 개성공단에 대해 계속 사업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까지 한다…


중국만큼 개방되어 있지도 않으면서 중국보다도 더 많은 임금을 요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현재 북한에게 현금이 들어가는 곳이 무기거래와 개성공단이 거의 전부라는 측면에서 볼 때 북한의 검은 속셈을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북측은 우리 정부가 조기 해결을 강력하게 요구한 억류 근로자 유모씨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은 무시하고 돈만 챙기려는 북한,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