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가족을 해친 강도의 딸이 소설을 썼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리 가족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었고
우리는 살의에 가득차 우리를 해치려는 그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했다.”

그리고 그 딸은 말한다. “하지만 당신을 용서하겠어요. 난 평화주의자니까”

당신의 할머니는 그 강도에게 무참하게 강간당해 죽었고

당신의 할아버지는 강도때문에 강제로 끌려가 착취당하며 노역을 하다 죽었고

당신의 아버지는 그 강도에게 저항하다 맞아 죽었고

그리고 당신 집의 소중한 가보들은 다 약탈당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강도는 감옥에서 형을 살기는 커녕

경찰이 오는 바람에 도망치다 경찰한테 맞았다고

자신도 피해자라며 눈물을 글썽입니다.

그래도 소설이니까 괜찮나요?

유럽에서 저런 소설이 교과서에 실렸다면,

유태인을 잔인하게 학살하는데 참여한 나치 장교의 딸이 쓴

사실을 왜곡하는 저런 소설이 교과서에 실렸다면,

그 교과서를 쓴 사람도, 저 소설을 교과서에 실은 사람도,

그 교과서를 교재로 채택한 사람도

모두 법정에 서게 될겁니다.

미국의 유명한 도서판매싸이트에 들어가 저 책 리뷰를 보니

다들 감동에 젖어 불쌍한 요코, 용감한 요코를 외치더군요.

어떤 이들은 이 소설은 100% 사실이예요 라고 힘주어 말하고,

모두 이 소설의 내용을 실제로 일어난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지어낸 이야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국인들 빼곤 없던데요.

그래도 소설이니까 괜찮겠죠? ^-^

일본만 나오면 무조건 마음을 닫고 분노에 차 감정적인 욕설만 내뱉고
일본에 지진나면 좋아라하는 사람들 저도 싫어합니다.

하지만 님이 더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