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부시의 한반도 정책의 진짜 속셈은 무엇인가

한반도에서 긴장을 부추기는 세력은 그 누구도 아닌 미국이다. 우리는 그 동안 미국의 태도에서 여러 번 보아왔다. 단언하지만 미국의 장단에 한반도는 언제나 바람 앞에 촛불이라는 사실이다. 오늘 한반도를 이렇게 만든 책임은 부시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국 북한은 핵실험을 했고 미국은 당황해서 정책적으로 우왕좌왕 할 때 미국의 뜻도 모른 채 그 박자에 춤을 추는 세력도 지난 몇 달간 우리를 슬프게 했다.

이제 6자 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 미국의 카드는 북한을 강공으로 몰려고 하는 의도가 의심이 든다. 부시는 이미 자국민들에게 그의 외교가 얼마나 개념이 없었는지에 대해 중간 선거로 심판을 받았다.

오히려 북은 핵실험 후 더 느긋한 모습이다. 우리 정부도 이런 상황을 잘 인식해서 6자회담을 임해야 할 것이다. 또 한반도에서 일본과 미국은 결코 자신의 이익 이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나는 일본을 회담에서 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부시가 중간선거가 끝나고 정신을 좀 차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이 6자회담에 임하는 자세를 보니까 여전히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보여 진다.

북한 핵실험 후에 우리 국민의 생각도 양분되어 골이 깊어졌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분명한 점은 6자회담의 최고의 목적은 한반도의 평화 보장이다. 그 어떤 의제도 이것을 뒤로하고 우선할 수 없다는 것을 미국은 알아야 한다.

6자회담의 재계는 잃어버린 부시의 자존심을 살리는 무대가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 정부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구축 이외의 어떤 안건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또 우리 국민들의 생각 역시 나는 하나라고 믿는다. 전쟁이 아닌 한반도의 영구한 평화일 것이다.

그것이 다시 6자회담을 재계하는 유일한 목적이라는 사실을 부시는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