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간이들…

첫째날 . 외래종 원숭이가 지 부인을 희롱하는 것을 본 애비는”허허허 나는 마음씨 좋은 사람이라네”라며 그 외래종 원숭이를 그냥 돌려 보냈다. 둘째날 . 발정난 그 외래종 원숭이는 겁이 났지만 어제 일을 잊지 못하고 다시 그 집을 찿아온다.그런데 이게 웬 횡재 어제 그 나이든 여자보다 훨씬 아름다운 그 집 딸이 있지 않은가?순간 어제 허허허 웃던 만만해 보이던 그 애비의 얼굴이 생각나면서 두려움이 사라졌다.인간여자에게 경외심을 가지고 있던그  외래종 원숭이는 발정난 몸뚱아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그 집 딸년에게 덤벼들고 말았다.마침 그 순간 그 집에 아들이 그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는데… 외래종은 순간 이제 죽었구나 하며 최대한 불쌍한 척,순진한척 허연 눈동자를 굴리며도망갈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그 집 아들래미의 입에서는 상상도 못할 반응이 나왔다. 그 집 아들래미 왈”나는 쿨한 남자입니다. 그냥 가세요!” 외래종 원숭이는 신나게 냅다 뛰어갔다.원숭이는 원숭이 서식처에 가서 오늘 일을 생각하며 어떤 궁리를 하였다. 셋째날. 원숭이는 무작정 그 집으로 갔다.예상대로 대문은 무방비로 열려 있었다.그 집 남자들에게 지난 일들은 미안하다고 거짓말을 하였다.그 말을 듣자 남자들은 허영심에 가득찬 표정을 지으며…손님이 왔다며 술과 음식을 차려주며 안방까지 내어주는게 아닌가!자기네들은 손님과 주인을,인간과 원숭이를 차별안한다며.자기들은 밭에 일하러 나가야 된다며자기 부인과 딸래미에게 접대를 맡기며 집를 나갔다. 그리고 잠시후 그 집 인간여자 둘(그 집 마누라와 딸래미)이안방으로 들어오게 된다. 원숭이는 두 인간여자에게 술을 먹이며원숭이와의 수간이 얼마나 진보적이고 앞서나가는꼭 도전해야할 과제라고 설파한다.그리고는 망설이지 않고 두 여자를 한꺼번에 덥친다. 두 여자는 극도의 자기비하와 자기경멸로 자포자기하고 만다. 그리고 일을 끝마치고 돌아온 두 남자는그 모습을 보고 이미 당한것을 이제는 화 내봐야 소용없다며 지들이 좋아서 했을 수도 있어라며 쿨한척,변명거리를 만들기에 급급했다. 넷째날 . 그 원숭이는 이제 자기집인양 안방을 차지하고 두 인간여자를 농락하며두 남자가 일 나간사이 대문을 꽁꽁 걸어버렸다. 그것도 모르고 얼간이 두 놈은  뙤약볕 밭에서 일을 하면서 천부인권과 민족과 국가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해자 지고도 한참후 일을 마치고 돌아온 두 얼간이는 대문이 꽁꽁 잠긴것을 보고는 “으앙”하고 울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