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잘난체의 고수

안녕하세요.

저는 니카라과라는 나라에서 사는 8학년 (중2) 학생입니다.
니카라과를 모르시는분들이 많을거 같어서,
니카라과라는 나라는 중앙 아메리카, 멕시코에서 남쪽으로 가면 있읍니다.

중앙아메리카는 나라가 6개로 나눠져있읍니다, 파나마, 과테말라, 니카라과, 코스타 리카, 엘살바도르, 그리고 벨리제입니다.
이 나라는 중앙아메리카에서 제일 “못” 사는 나라입니다.
일반인이 월당 10만원을 버는 사람입니다.
(죄송합니다, 쓸대없는것만 말한거 같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다니는 학교는 이 나라에서 제일 비싼 학교를 다니고 있읍니다.
솔직히 말해서 자.랑.도. 아.닙.니.다.
이런 비싼학교는 이 나라에 거의 3개밖에 없읍니다.
입학비 1천불 (백만원쯤) , 월당 300불 (30만원쯤) 을 내야합니다.
나머지 학교들은 동네학교일뿐입니다.
입학비는 원으로 1만원도 안돼요. 월당 4천원만 내면 돼요.

오늘 음악 시간에 있었던 일이 저에게 이런 글을 올리게 한것입니다.
어떤 백인 학생이랑 싸웠읍니다.
이 놈이 자랑은 잘합니다. 어저께 단독 연주를 했어야하는데 그 녀석이 연주해야돼는 곡이 “엄청 쉽데요”. 곡 3개를 더 단독 연주하기로 했읍니다 그녀석이.. 몇번 틀렸게요? 14번, 말도 안나옵니다. 또 한 오늘 싸운 이유는 제 곡을 한번 쳐보라고 했읍니다..
음악선생님이 제 악보를 그 녀석한테 보여주라고 하더군요. 그 녀석의 악기는 클라리넷이고 제 악기는 트럼펫입니다, 악보 틀린건 전혀 없읍니다, 그냥 플렛이 추가 됐을 뿐입니다.

나 – 이거 쳐봐 (악보를 건네주며).
백인 – 니가 먼저 쳐봐.
나 – 나는 칠줄 아니깐 너나 열심히 해봐. ^^
백인 – 한국인 따위에 더러운 입으로 트럼펫을 왜 부르냐? 내 눈에서 꺼져라.

주먹이 날아갔읍니다.
결국엔 교장 책상앞으로 끌려오게 돼었읍니다..;

교장도 대단한가 봅니다, 내 사정은 안 들어주고.
사정 끝나고 돌아 가는 길에 교장이 한눈 판 사이 제가 가운데 손가락을 꺼내버렸읍니다..

백인 – 한국인은 미국인한테 지배당해야돼, 우리는 너희들보다 훨씬 지능이 더 많으니깐. 그리고 너는 나보다 악기도 잘 못치잖아? ^^ 입 단속좀 해줬으면 좋겠다.

아아아아. 짜증나. 확 입을 잘라버리고 싶어.

저는 이제 누구에게도 이 억울함을 못 말할거 같아서..
결국엔 이 쓸대없는글을 올리니깐 화가 좀 풀리네요.
지금 읽으시는 분들도 제 쓸대없는글 읽어서 선플이라던지 악플이라던지

날리세요.

말하고 싶었던걸 인터넷으로 드디어 말한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타 있을수있읍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도 졸업도 안하고 여기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