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사건과 그에 따른 우리 언론의 대처

언론은 역시 이번에도 범인의 내성적인 성격탓으로 사건의 원인을 호도하는군요…

쩝…내성적인 사람들 중에 욱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식으로 몰아간다는게 참 마음에 안듭니다…

인간의 성격은 참 다양하고 사건에 복합적 여러 인과관계가 얽혀있을텐데 말이죠…

폭력적 사건에 대한 언론의 반응보도을 보자면 항상 내성적인 성격, 폭력적 게임을 많이해서, 편모의 자식이라서, 끔찍한 사고 경험이 있어서, 등등으로 정형화된 몇몇 원인으로 돌려 버립니다… 참 기자나 언론인분들그 자리에 서기까지의 과정 힘들었을텐데…그런 식으로만 생각들을 하는지….
공중파나 대형신문 언론인들은 나름 우리사회 엘리트들입니다..그런 우수한 인재들이

그런 식의 틀에 박힌 사고들을 할 수 밖에 없을까요? 특히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편견을 심어주는 언론의 문제점이 가장 심각한 것 같습니다…

활달한 사람은 사건 사고 안 저지르나요? 활발한 사람이 난데없이 저지르는 범죄가 더 싸이코 패스적이라고 보는데…요새 언론 보니깐 사회성 스킬이 모자란 사람을 완전 싸이코 패스로 묘사하더군요..내성적인 사람들은 단지 의사소통 스킬이 모자른 것 뿐입니다..호르몬 문제일수도 있고 싸이컬러지컬한 문제일 수도 있지요…다 싸이코패스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불우한 탓을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언론인들이 많은데 가난하지만 마음은 부자인 행복한 사람들 이세상에 많습니다.. 언론인들은 풍족하게 자라서 그런가요?(물론 제 추측입니다…하하)

그런 추측성 보도를 할 때는 기사와 관련된 통계치를 명확히 제시하십시오….(가령 이런 종류의 사람은 이러이러한 사람은 이럴 확률이 높다던가..공신력 있는 자료로) 그런 정확한 보도를 하신다면 그런 기사보도는 충분히 수긍하고 인정하겠습니다…

언론에 휘둘릴 수 밖에 없는 일반 소시민에게 계층화 편견 고양 교육 시키는 것도 아니고….뭐 제가 그렇게 많이 배운 사람도 아니고 꼬꼬마지만…이런식의 언론 보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언론인들의 유연한 사고가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희생당하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정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참으로 전대미문의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