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글, 모모님의 글을 읽으니 모골이 송연합니다.

“전시작전권 환수해야하는 이유”로 베스트 글에 올라오신 모모님의 글을 읽어보니 모골이 송연합니다.

일단 딴 주장들은 여러 논객님들께서 반박을 많이 해주셨고,모모님도 여타 아고라 논객님들과는 다르게 일일히 댓글로 답변을 해주신 점은 높이 삽니다.

전 일단 세가지만 딴지를 걸겠습니다.

①(미군은 한국이 철수해라 하고 고사를 지내도 안 나갈 놈들입니다)란 귀절과,

②(베트남이 강해서 미국을 이겼습니까?) 란 귀절과,

③(우리가 발해와 신라를 보듯이 먼미래 후손들이 현재의 상황을 그렇게 판단할 가능성이 큽니다)란 귀절에 관한 딴지입니다.

①에 관한 의문…..
1949년 주한미군이 철수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 1950년 1월 12일 딘 애치슨 미 국무장관이 워싱턴의 내쇼날 프레스 클럽에서 ‘에치슨 라인을 발표해습니다.

“태평양에서의 미국의 방위선” 애치슨은 이 연설에서 ‘태평양에서의 미국의 방위선’은 “북으로 알루샨 열도로부터 일본본토와 유구열도를 지나 남으로 필리핀을 연결하는 선”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한국과 대만을 미국의 ‘방위선’ 밖으로 내팽개친 것이지요.

애치슨의 내쇼날 프레스 클럽 연설 1주일 후인 1950년 1월 19일 미 하원은 푼돈에 지나지 않는 액수였던 트루먼 행정부의 대한 군사원조 동의요청안마저 부결시켰습니다.

그리고 5개월 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 났습니다.

김일성의 공산북한이 스탈린의 구 소련과 마오쩌뚱(毛澤東)의 공산중국의 지원 하에 기습적 전면남침을 감행한 것입니다.

이 한국전쟁에서 남북한,유엔군,중공군까지 대략 360만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까지 합친다면 그때 한반도 전체인구를 3,500만명으로 보았을때 그 참혹함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실것입니다.

한국전쟁으로 말미암아 우리나라는 더욱더 비참한 나락으로 빠져들게 되었던것이고요.

지금 미국 국민들의 65%이상이 한반도에서 자국 군대의 철수를 원한다는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미국이 여론을 중시하는 국가가 아닙니까?

입장을 바꿔서라도 우리나라 군대가 자이툰에 파병 나가있는데 그쪽 나라 여론이 “니네들 필요없다.나가라”하면 기분 드러워서라도 나올것 아니겠습니까?

②베트남이 강해서 미국을 이겼습니까?….

그 질문에 대해서는 “예”라고 감히 말하고자 합니다,
베트콩은 강했었고 베트남은 지리멸렬했었습니다.
그 베트콩을 중국이 지원해줬고, 베트민(베트남)은 최강대국 미국이 지원했지요.
북쪽 베트콩이 강했다는건 남쪽 베트민의 사회를 자체내 혼란과 혼돈이란 전술로 남쪽 베트남 정부를 무력화시켰단 소리입니다.

미국은 지금도 세계최강국입니다.
아무리 세계 최강국이 지원해줘도 지원 받는 나라자체가 분열되고 혼란이 오면 필패하는겁니다.

그 베트남 전쟁이 종결된지 30여년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구 상황이 지금의 우리 한반도 상황과 너무도 흡사하지 않습니까?

③은 모모님의 위험한 사상을 엿보이게 만드는 아주 졸렬한 표현이라고 감히 말할렵니다.
모모님은 솔직히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게 아니었습니까?

“발해나 통일신라때 치열한 전쟁이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민족통일전쟁이었다.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서 통일이 되더라도 먼 미래에 우리 훈손들이 보면 민족통일이었다”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것을 억지로~ 억지로 참았던것을 느끼겠습니다.

정치방에서 몇달 있다보니 6.25전쟁도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도 나오는걸 봤습니다.

북한과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면 미군에게 총을 겨누겠다는 젊은이들의 주장이 1/3이 넘는다는 여론조사를 보며 한반도가 북조선 인민공화국으로 국호가 바뀔 가능성이 100% 겠다는 자괴감이 드는건 나만일까요?

전쟁이 일어날리가 없다구요?
전쟁이 언제 일어 난다고 이쁘게 말해주고 “꽝”합디까?
전쟁이란 0.01%의 가능성만 있어도 대비를 해야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