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최후의 결전을 준비 – 북한통신

북한군, 최후의 결전을 준비 [북한통신]

북한의 1차 핵실험으로 폭풍 속에 휘말렸던 세계 정국이 또다시 예상되는 2차 핵실험의 폭풍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이 불안과 긴장 속에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1월 13일, 북한군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동기 훈련에 진입한 북한군은 예년과는 다른 한껏 긴장 된 분위기속에서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통상 북한군은 해마다 11월 중순경에 ‘최고사령관 명령 제000호’로 하달되는 훈련 명령에 따라 12월 1일부터 다음해 4월 30일까지 1기 전투정치훈련(동기훈련)을,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기 전투정치훈련(하기훈련)을 진행하지만 저격, 정찰, 경보병부대를 비롯한 특수부대들을 제외한 타 부대들은 1기 훈련 말기인 3월말까지 훈련을 진행하고 ‘사회주의 대 건설’ 현장이나 갱도를 비롯한 군사기지 건설에 동원되며, 주요 시설물공사에 동원된 부대들이나 공병국 같은 경우 아예 훈련을 하지 않고 1년 내내 공사현장에서 일을 한다.

도로국이나 공병국 예하 부대들에서 복무하는 군인들은 말이 군인이지 10년 군 복무기간 총 한방 쏴 보지 못하고 제대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나마 90년대 들어 악화된 식량사정은 군인들에 대한 보급을 대폭 줄이기에 이르렀고, 영양실조와 만성적인 배고픔에 시달리는 군인들이 훈련을 ‘뽀이곳’ 하기가 일수이고 이는 부대들의 사기를 현저히 떨어뜨려 명색이 훈련이지 ‘무적의 군대’라는 북한군의 전쟁준비는 허점 투성이었다.

하지만 이번 동기훈련은 그 잡도리부터가 예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차 핵실험을 계기로 초 긴장상태에 들어간 북한군은 최전방과 국경연선에 대한 철통의 경계망을 펴고 특수부대들을 준전시상태에 맞먹는 전투동원태세에 진입시키는 한편 지난해 10월말, 각종 공사현장에 나가있던 부대들을 전면 철수시켜 훈련준비를 시키고 12월 1일부터 100% 훈련에 돌입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90년대 중후반부터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던 부대들에 대한 식량보급도 훈련의 시작과 함께 정상수준으로 회복하고 군인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채소와 고기를 비롯한 부식물도 비교적 충분히 공급하면서 훈련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정신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정치당국은 지휘관들의 정신무장을 위해 간부학습과 특별강습을 조직하고 동구권사회주의 붕괴 과정과 그 후과를 담은 기록영화를 반복 상영해 보여주면서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이요, 버리면 죽음’이라는 인식을 재 확인 시키는 한편 이라크 전쟁을 담은 기록영화를 보여주면서 ‘미제는 종이범이다, 한번은 반드시 싸우면 꼭 이긴다, 사막인 이라크에서도 쩔쩔매는 미국이 국토의 80%이상이 산으로 되어있고 전국이 요새화 되어 있는 우리와 싸운다면 뼈다귀도 추리지 못 한다’고 선동하고 있다.

훈련 개시와 함께 인민군 총 정치국, 총 참모부는 예하 군단들에 지도인원들을 파견해 현지에서 군인들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군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정치상학과 군사훈련을 감시 통제하고 있다.

또 야전지휘소들을 비롯한 갱도들을 전면 보수하고 무기와 전투기술기재들을 언제든지 동원될 수 있게 정비 보완하면서 중요 군수공장들을 만 가동시켜 부족 되는 탄약과 부품들을 최 우선 공급하는 한편 재래식 무기와 장비들을 신형으로 교체하고 있다.

소식통은 군 지휘관들 속에서 ‘죽느냐 사느냐 하는 갈림길에 왔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자리가 없다.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이 기회에 핵 강국이 돼서 미국 놈들의 콧대를 꺾어놔야 한다. 미국 놈들이 이 땅에 폭탄 한발이라도 터뜨린다면 미국 본토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려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 해 있다면서 ‘내 생각에도 미국이 지하요새를 파괴하는 폭탄을 가지고 있지만 그 많은 갱도를 다 파괴 한다는 건 말도 되지 않는다. 전국이 요새화 돼 있는 우리나라를 점령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한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