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지원은 핵전쟁을 앞당기는 길

北 “폐연료봉 8천개 재처리 완료” 통보  “4월 재처리 시작 8월말 완료”…미북접촉 이후 돌연 강경 반응 북한이 폐연료봉 8천개의 재처리를 지난 8월말 끝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3일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지난 4월 조선의 평화적 위성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끌고 가 대 조선 제재를 발동한 때로부터 6개월이 지나갔다”며 “이 기간 조선은 6자합의에 따라 무력화됐던 영변 핵시설을 원상복구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재처리 시설을 가동시켰으며 8천 개의 폐연료봉 재처리를 8월 말까지 성과적으로 끝냈다”고 말했다.  북한은 4월 14일 외무성 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성명’ 채택으로 6자회담 합의가 무력화됐다면서 “핵시설들을 원상복구해 정상가동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고 그 일환으로 시험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폐연료봉들이 깨끗이 재처리될 것”이라고 했고 같은달 25일에는 “외무성 성명으로 선언한 데 따라 우리 시험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폐연료봉들을 재처리하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미국을 방문 미북회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양국간 이견이 좁혀지지 못한 상황을 반영, 미국이 북한의 주장을 수용 ‘양자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대화촉구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전성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북미접촉 성과에 만족스럽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라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도 암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위원은 또 북한이 밝힌 폐연료봉 재처리를 통해 8~12kg 가량의 핵물질을 추출할 수 있는 양으로 이는 2~3기 가량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