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논설주간 말인즉슨….

아사히 논설주간인가 편집자인가 하는 양반이 한국에 와서 공개 강연에서 하는 말인즉슨….

“일본을 자꾸만 나쁘다고 욕하면 진짜로 일본이 나쁘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어서…

왜 그동안 일본의 2차대전 과오에 대해 국제적 사과표명이 늦어졌는가 하는 말에 대해선…

“전후 우익 보수정치인, 이를테면 기시 노부스께”같은 사람들이 정치 일선에 조기 복귀한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 하며 마치 남의 일 말 하듯이 말을 하고 있다.

참으로 우리는 이러한 일본 저명 언론인의 태도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하다.

일본을 자꾸만 나쁘다고 말 하면 더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라니…

이건 일종의 간접적인 협박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러면 일본을 선린우호국의 표본이라고 계속 치켜올리고 있으란 말인가…그렇게 계속 일본을 추켜세우고 있으면 어느날 갑자기 일본이 호의를 보이며 진짜 선린 우호대국으로 바뀌리란 말인가.

일본은 근본적인 자신의 2중적인 가치 잣대를 바꿔야 한다.

2차대전후 미국이 일본을 급부상하는 공산주의 소련, 중국등에 대항하여 태평양의 최일선 자본주의 동맹국으로 일본을 키워 강력한 경제, 군사, 정치 동맹으로 삼고자 했던 저의 때문에 일본이 하는 수 없이 타의적으로 경제강국으로 부상한 면이 있고 그 와중에서 기존 우익 보수 정치인들이 전면에 나서게 된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으니 한국은 그 점을 이해하고 눈 감고 있으라…란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일본의 경제, 군사, 외교 대국의 국제적 위치를 인정하고 현실을 조용히 받아들이고 달라진 일본의 위상을 감안, 일본을 선린 우호국으로 간주하란 얘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그 마당에 과거의 역사 얘기 자꾸만 들춰서 곤혹스럽게 해서 득될 것이 무에 있느냐…하는 얘기인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이러한 정황논리나 대세순응 논리의 주장은 또 다른 미래의 일본의 새로운 과오를 되풀이 시킬 소지가 크다고 본다.

우리는 일본이란 나라를 복잡하게 이해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현상에 나타난 그들의 일차적인 행동과 말을 우선 그들을 판단하는 기초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 내면에 숨어 있는 불가피한 일본의 속 사정이나 숨은 저들의 양심까지 우리가 미리 이해하고 저들을 감싸주려 해선 언제고 그런 식으로 폭 넓은 이해심을 발휘 하다간 다시 저들이 언제 이웃나라의 약한 틈을 이용 뒤통수 치게 만들 빌미를 제공하게 될지 모를 속성을 저들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본을 마냥 찬양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하는 말인 것이다.

우리는 계속 역사적 진실을 거론해야 하고 국제적 관심을 유도하고 여론을 조성해야만 할 것이다.

당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처리에 있어서 아베 정권이 보이고 있는 묘한 2중성이 도마 위에 올라 있는 이유도 우리는 일본이 공식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역사적 진실을 강하게 거론하고 있고 거기엔 그만한 이유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