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섬나라 사람인 고이즈미 꺼져라! 역사속으로

고이즈미 일본총리가 한국과 중국이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두 나라가 언제가는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막말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이즈미 총리가 아시아·유럽 정상회담이 끝난뒤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중국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과 중국이 신사참배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정상회담을 거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고이즈미, 일본총리]

“단지 한가지 문제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정상회담을 거부한 것은 중국과 한국입니다.”

나아가 한국과 중국은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고이즈미, 일본총리]

“정상회담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앞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고이즈미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아셈에서 한중 정상과의 회담을 기대했지만 또 다시 무산되자 작심하고 발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러나 신상참배 문제를 제외하고는 한국,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소 목소리를 누그러뜨렸습니다.

특히 북한 핵문제등에 대해서는 두 나라와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동안 한국과 중국이 신사참배를 문제삼아 정상회담을 거부한다며 여러차례 불만을 터뜨려 왔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달 하순 퇴임하며 아셈이 총리자격으로 참석하는 사실상 마지막 국제무대입니다.

YTN 김용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