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적 통일은 왜 안 되는거야?

한국 전쟁은 통일 전쟁이라 외치는 사람들이 왜 흡수 통일은
안된다는 거야.

남북 화해와 신뢰를 통한 평화 통일을 위해 장기간 인내를 통해
남북 연방제를 청사진으로 제시하는 사람들은 북한에 대해 지키고
보존해야 할 게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솔직히 말해서 북한 김정일 독재 세력과 그 지배 계급만 제거하고
북한 민중을 포용하는 기회만 제공된다면 통일은 되는 것 아닌가.

물론 남한의 국력으로 당장 북한 민중을 껴안을 수는 없겠지.
그러니, 북한의 급작스런 붕괴를 회피하기 위한 햇볕 정책은
그런 의미에서는 어느 정도 현실적인 타당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열린당은 그걸 낭인들의 정치적 창업에 활용해 먹은거지.

망신스럽고 엽기적인 전제 군주제 국가 체제와 연방제 통일을
청사진으로 제시하는 김대중주의자들은 대체 민족의 장래를 어떤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거야.

김정일 체제가 제거되지 않은 연방제도 찬성한다는 거야. 김정일이 죽고
김일성의 손자가 세습 군주가 되어도 그 질서를 인정해주어야 된다는 거야.
우리 후손들이 우리가 살아 온 그대로 또 다시 김정일 아들이 지배하는
전제 국가와 소모적인 논쟁을 하면서 화해와 협력을 통한 연방제 아래서
살아야 된다는 거야.

도대체 햇볕이 무엇을 할 수 있지.
예멘의 경우를 제외하면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은 평화 통일이
역사상 있었던 적이 있나. 전혀 없을텐데 왜 그런 몽상과 환상에
목을 매고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 같이 고난의 시간을 헛되이
버려야 하지.

채찍에 햇볕을 드는 것은 고사하고 햇볕에 채찍을 드는 것조차
반대한 채 채찍은 아예 버려두고 햇볕만 쏘자는 그 주장의 심연은
과연 무엇이지. 집에 강도가 들면 인간의 선과 평화를 주장하고 설득하면
강도의 식칼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믿는거야.

자신이 개인적인 삶을 추구할 때는 자본주의적이고 실용적인 선택과
행동을 해 가면서 왜 집단적 문제에서는 몽상적이고 관념적인 이상에
빠져 집단의 위험을 자초하려 하는 거지.
참 이상한 사람들일세.

열린당 최성 의원은 토론에 나오기만 하면 평화와 평화통일을 주장하던데
과연 그런 사람이 진짜 통일이나 국가의 안보 나아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을까.

그저 초등학생들을 모아 놓고 나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저 사람은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누가 더 좋은 사람인가요
하고 묻는 것과 같잖아. 좀 우습지 않나.

햇볕 정책 이외에 이것도 해서는 안되고 저것도 해서는 곤란하고
자주를 외치고 탈미국을 추진하면서 미국의 핵우산에 안보를 의지하고.
원하는 게 정치적 이익을 독점하기 위한 술수로 밖에 안보이잖아.

평화를 원하는 정의로운 철학이 어떻게 민중을 착취하는 전제 군주에
대해서는 그렇게 너그러울 수 있지. 김대중 선생은 김구 선생을 너무 많이
흉내내려고 하는 거 아냐. 대체 우리가 김정일이라는 전제 군주에게
퍼주는 거 말고 주도적으로 한반도 상황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주체적인
계획과 행동은 없는거야.

우리도 우리식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의한 민족 통일 작전을 한 번 해보면
안되는거야?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