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다..북한의 경제교역이 중국에게 넘어간다

화폐개혁 이후 북한 돈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면서 북한의 국경지역에서는 최근 중국 위안화가 사실상 공용화폐처럼 쓰이고 있다고 대북 인터넷매체 `열린북한방송’이 12일 전했다. 이 방송은 함경북도와 양강도의 소식통들을 인용, “국경지역에서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북한 돈으로 거래하려는 상인들은 거의 없다”며 “현재 북한의 국경지역에서는 거의 모든 물건들이 중국 위안화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식량과 다른 생필품, 의류 등 거의 모든 물건을 도매상, 소매상 불문하고 100% 위안화로 거래한다”며 “심지어 짐수레 인부도 북한 돈을 주면 받지 않고 위안화로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북한 국경지역에서 위안화가 북한 원화를 대체하는 현상에 대해 `위아니제이션'(Yuanization)이란 용어를 쓰기도 했다. 방송은 또 “작년 화폐개혁 이후 한달도 안돼 북한 물가가 폭등하자 사람들은 12월 말부터 당국의 눈을 피해 위안화로 직거래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시장 통제가 풀린 후로는 공공연히 위안화로 거래하고 있다”면서 “일반 주민들도 북한 돈은 필요없고 모든 생필품이 들어오는 중국의 위안화로 갖고 있어야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