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생각할때면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한 그

2002년 월드컵

당시 모든 국민들은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죠…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극기를 두르고 빨간색 옷을 입고 뛰어다닐때…

서해의 바다에서는 남한으로 넘어온 북한 경비정과 싸우다가 명예롭게 전사하신 분들이 생각납니다..

그 당시에 저도 직업군인이였으므로…..

월드컵 열기가 뜨거울때 저도 강원도 산꼭대기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근무를 서고 있었죠..

우리국민들은 월드컵 본선진출에 환호할때 그 뒤에서 소리없이 그들은 차가운 서해바다에서 명을 달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국민들은 16강 진출한 축구선수에게만 환호할뿐…

우리가 맘놓고 월드컵을 할수 있도록 나라를 지킨 우리의 군인들은 그렇게 소리없이 죽었습니다

북한과 우리가 서로 죽고 죽이는 전투를 치를동안 우리 국민들은 그저 월드컵만 환호를 할뿐…

또 북한 고위인사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때… 그들의 유가족들은 북한인사들에게 안좋게 비춰질까봐

또 한번 쓰라린 외면을 당했습니다..

죽은 남편에 대한 조국의 무성의한 태도에 우리나라 국적을 버리고 이민을 간 고인의 아내…

우리나라를 목숨으로 지켜냈지만 북한 고위인사들의 눈치때문에 또 다시 밀려난 그들의 유가족들..

조국을 지키다 죽은 고인들은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고 월드컵 4강에 들어간 축구선수들은 국가적 영웅에

군면제까지 받고….

같은 군인으로써 이 나라 군인이라는 것이 너무나 서글펐었던 시절이였죠..

내가 왜 지뢰밭 옆을 걸으며 이 산속에서 지키고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스쳤죠..

결국 내가 걷고 있는 군인이라는 직업은 잔칫날 잡아먹을 돼지란 말인가…

제대를 하면서도 아쉬움 보다는 후련함이 남는….

그들의 목숨을 건 행동은 월드컵 우승보다도 더 큰 명예로운 죽음 이였건만…

지금도 그들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