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마음으로 경인년 새해를 맞이 합십시다….

아무리 힘들었던 일도
아무리 커다란 일도 어제로 밀려나고 말았네요
아무리 힘들었던 일도 어제라는 바닷물에 묻히고 말았지요
은근히 찔러대는 가시 같은 아픔들도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커다란 문제들도 흐르는 시냇물처럼 흘러 지나가고
오늘은 오늘일 뿐 새하얀 도화지에 다시 그림을 그리듯
그렇게 새벽 도화지는 새롭고 깨끗할 뿐입니다.

어제 일을 다시 가져다 그리지 말기로 해요
새로 짖는 새집에 새로운 가구를 들여놓듯
오늘이라는 새집에는 새로운 오늘을 들여 놓아요.
흘려 지내 버려야 할 어제의 낡은 문제들은 미련 없이
손에서부터 놓아 버리기로 해요.
힘차게 웃으며..

오늘이라는 도화지에 새롭고 신선한 그림을 그리기로 해요
그리고 올 한 해 고맙습니다, 당신..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들었던 말 중에
“함께 있어 주어서 고마워” 라는 말은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습니다.
비록 짧은 한마디 말이었지만 따뜻한 기운이 온몸으로 번졌습니다.

그러고 보면 “고맙습니다.” 라는 말은 대단한 위력을 가진 듯합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내가 먼저 다른 사람에게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해보면 어떨까요?

특별한 우정을 나누어 준 분에게,
변함없이 나를 믿어 준 분에게,
용서의 손길을 내밀어 준 분에게,
깊은 사랑으로 감싸 준 분에게,
그리고 온갖 아름다운 수식어로도 내 마음을 다 전할 수 없는
소중한 분에게 “고맙습니다.” 라고 말해보세요.
경인년 새해에도 모두 건강 하시고 가내에 웃음이 가득한 행복과 함께
꿈을 꾸는 한해로 열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