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본질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퍼온 글을 올렸고 그 답글을 읽어본 후 다시 한번
그 학생이 그전에 어떤 글을 올렸나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 글에 답글을 쓰신 김수철님의 의견도 훌륭하시고 저 역시 존중합니다.

하지만 앞뒤 사정을 알고나니 저 역시 책임감을 갖고 글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학생의 요지는 PD 수첩의 제작의도는 충분히 인정하나
황교수님의 세계적인 위치와 지금까지의 노고로 보았을 때
이미 황교수께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한 마당에 먼저 치명타를
가할 필요가 있냐는 취지였고, 특히 PD수첩의 노원장의 반박문을
읽은 직 후 문제의 초점이 지분다툼까지 번지는 것을 보고
다시 쓴 글이었기 때문에 앞뒤 정황을 보아서
충분히 생각한 끝에 글을 올렸다고 판단됩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에도 난자매매나 연구원 난자 제공같은
것은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믿고 있었지만 말 할 수 없는
속사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황교수님의 해명을 기다리는
중이었기 때문에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아래는 그 학생이 처음으로 올린 11월 23일자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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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황교수께 기회를 먼저 드렸어야 했을 것을… 특종이 무엇이관대…..

저 고1 여학생입니다.
제작의도도 좋고 다 좋지만 먼저 황무지나 다름없던
길을 빈 손으로 시작하신 분께 해명할 기회를 드렸어야 했습니다.
어린 저의 상식으로도 그 프로그램 하나가 한국 전체의
이미지를 망가뜨리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이제 겨우
세계가 인정한 영웅으로 부상한 사람을 비 양심인으로 낙인찍고
과연 공공 방송의 책임이 무엇입니까.
이제 한국을 대표할 영웅은 누구입니까.
……………………………….
……………………………….
………………………………….

좀 더 신중한 제작의도와 세계 속의 한국을 잘 살폈어야 했습니다.

좀 더 생각이 있었다면 황교수께 먼저 기회를 드렸어야 했습니다.
특종에 눈이 먼 방송이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내일부터 흘러나올 세계 각국의 한국에 대한 망언을 어떻게
들어야 하나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