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과 친일파가 한국을 비하하는 이유

그동안 동북아의 세력구도는 한 미 일 vs 북 중 러 의 구도 였고 그 핵심은

남북간의 냉전대결구도이다.

일본이 한국을 시기하기 시작한 것은 이러한 남북간의 대결이 화해로 돌아섰기

때문에 느끼는 고립감과 배신감(우리는 믿은적이 없는데 혼자서 생쑈를 함)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은 북한과의 대결 때문에 일본이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일본과 친하게

지내야 했고 일본에 불만이 있어도 참아야 했다. 그런데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급속하게 북한과 화해 무드가 무르익고 가까워 졌다.

현정부에 와서는 일본의 반성없는 태도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을 하고 나섰으며

친일잔재 청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일본으로서는 그동안 지은죄를

반공이라는 이유로 덮고 넘어가려 했는데 그게 잘 안되니까 심기가 불편해졌다.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도 사실상 한국이 주도해서 브레이크를 걸었다.

그렇다고 한국이 미국과 갈라선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일방적 외교관계에서 좀 더

대등한 외교로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으며 6자회담등에서 일본과 달리 주도적

역할을 했다.

중국이 거대한 시장을 무기로 세계에서 뜨고 있고 러시아가 자원을 바탕으로

큰소리를 치고 있으며 한국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냉전구도를 깨면서

미국과는 자주외교 노선을 견지하고 나아가고 있는데 일본만 그대로다.

일본만 아시아에서 고립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야당인

민주당이 이러한 위기의식을 느껴 주변국과의 관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고이즈미는 오히려 매년 야스쿠니를 참배하면서 주변국을 자극하며 고립의 길로

가고 있다. 외교를 각자의 힘만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는 오판을 하고 있는 것이

다. 즉 일본이 강한데 못할게 뭐 있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무슨 참견

이냐는 단무지 형 행태를 보이고 있다.

아고라에 글을 쓰는 일본인들과 친일파가 요즘들어 부쩍 한국을 비난하고 나서는

것은 이러한 고립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 때문이다. 그리고 동북공정을 운운하

며 한국과 중국을 이간질 시키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보인다.

지금의 세력구도를 놓고 보았을 때 동아시아의 잠재적 위협요소는 일본이다.

다른 나라들은 그들이 행동을 해도 대략 어느정도선 까지 행동할 지 예측이

가능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틀리다. 한 번 잘못 행동하면 끝까지 가는 스타일

이므로 결코 한 발짝이라도 발을 들여놓게 해서는 안된다.

친일파와 일본인에게 결코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