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인 북한의 생각

북한의 이번 해안포 발사를 일각에선 동계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무력시위, 김정일체제 붕괴 언급에 대한 북한 군부의 강한 반발이라고 한다. 심지어 진보신당이나 일부 좌파학자들은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변호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포성은 단순한 무력시위가 아니다. 어쩌면 NLL지역의 남북대결구도 양상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는 중대 사건이다. 즉 북한의 NLL전략이 함선이 아니라 해안포라는 상습도발형태로 전환하는 준비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말하자면 이제는 영해주장을 함선으로가 아니라 포성으로 해보겠다는 것일 수도 있다. 사실 함선기술이 남한에 비해 열세하기 짝이 없는 북한 해군으로서는 이젠 더 이상 함선도발이란 무의미해졌다. 그러나 해안포는 다르다. 만약 우리가 북한 측 해안포를 반격 할 경우 그것은 곧 영토도발로 간주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북한의 입장에선 경제적이기도 하다. 그동안 무력의 첨단화와 영해주장을 과시하기 위해 쏘았던 미사일보다 돈이 상대적으로 덜 들면서도 똑같은 평화불안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향후 불필요한 일들이 발생치않도록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