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목조목 반박해 드리죠.

1,경제력 붕괴로 전쟁물자를 생산해낼 수 없다?

: 북한의 전쟁계획은 처음부터 어떠한 전쟁물자의 생산도 가정하지 않고 있다. 즉 북한의 경제력이 붕괴되건, 기간산업이 박살이 나건, 그것은 북한의 전쟁지속능력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상식에 의하면 전쟁이 나면 탄약, 군수품 등을 계속 생산해서 보급해야 한다. 그런데 북한은 한국전쟁의 교훈을 얻은 후,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아예 처음부터 이런걸 생각하지 않고 전쟁준비에 들어갔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최소한 4년 이상 전면전을 지속할 수 있는 정도의 물자를 전쟁 개시전부터 비축해 놓고 시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흔히 개전초기 북한의 장사정포가 1만발이 넘게 쏘아진다는 말에 대해서 “북한이 그 정도의 탄약을 가지고 있는지조차 의문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북한은 실제로 정도의 탄약을 가지고 있다. 북한의 탄약 비축량은 “외부의 어떠한 지원이나 추가생산 없이” 4년 이상 전쟁을 지속할 수 있을 정도의 비축량이다.

2,무기의 수치상 데이터는 북한군이 2~3배이나 북한군의 무기체계는 50~60년대 사용하던 재래식 무기이며 정비 교체가 거의 되지 않아 도태대상이 80% 이상이다?

: 북한군은 두 번의 대규모 현대화 작업을 거쳤다. 한번은 60년대의 (우리도 잘 아는) “4대 군사노선” 시기의 대규모 기계화 작업이었다. 이 때 들어온 장비들을 보고 우리는 북한의 장비가 노후되었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이는 두 번째 현대화 시기를 무시한 결과이다.

북한군의 두 번째 현대화는 북한에서 수백만명의 아사자가 발생했던 90년대 중반 대기근 시기 당시에 수행되었다.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 사람들은 의아해할지도 모른다. 국민들이 수백만명이 굶어죽는데 군 현대화라니? 그러나 북한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이다. 이 시기에 북한군은 비약적인 현대화 업그레이드를 해냈다.

북한의 전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노후화된 전력이 아니다. 특히 북한 공군력에 대한 전력측정은 터무니없이 과소평가되고 있다. 사람들은 북한 군비행장 활주로에 주기중인 Mig-19기들의 위성사진을 들이대며 북한군이 노후화되었다고 우긴다. 그들은 북한의 격납고는 대부분 지하갱도화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땅위에 보이는 전력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3,핵무기,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 물론 미국이 핵보복을 가할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그것을 두려워할까?

북한은 막말로 자국 국민의 90%가 죽어도 전혀 개의치 않는 나라이다. 북한이 곧 김정일이며 김정일이 곧 북한이다. 김정일만 살아있으면 북한은 무사한 것이다. 자국민이 1000만이 죽든 2000만이 죽든 그건 전혀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오직 김정일만 무사하면 된다는 것이다.

미국이 핵보복을 가하면 북한은 쑥대밭이 되겠지만, 북한 지도부는 그런것 따위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김정일만 벙커안에 잘 숨어있으면 된다.

4,주변국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 이건 1에서 말한 바와 같다. 북한은 주변국의 지원 따위는 전혀 가정하지 않고 전쟁준비를 했기 때문에 주변국의 지원이 있건 없건 전쟁수행능력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앞서 말했듯이 (예를 들면) 북한의 석유비축량은 4년 이상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이다. 외부로부터 1방울의 석유도 지원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이다.

[결론] 북한이 정말 무서운 상대인 이유는 그들이 완전히 괴짜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계 역사상 유래가 없는 가장 이상한 나라이다. 그들을 상식의 잣대로 평가하려 들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