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 때문에 받을 우리교민의 피해가 두려운겁니다.

미국언론에서는 얘기합니다.
이건 개인의 잘못이다. 총기를 마음대로 소지할 수 있는 시스템의 문제이다.
고로 보복같은 유치한 행동은 안한다.

이렇게 떠들어 댑니다.
그러나 이건 공식적인 이야기일 뿐이라는거 몸으로 체험해서 알고 있습니다.
직접체험은 아니지만 무슬림을 통한 간접체험말입니다.

미국내에서 아직까지도 백인우월주의적 성향이 강한거 누구나 알고있습니다.
다만 다민족 국가라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아직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흑인구타도 한 단면입니다.

미국인들중엔 911테러후에 무슬림에 대한 차별이 없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번사건과 관련해서도 한국인들 왜그러냐며 우린 그러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911이후 무슬림에 대한 공식적 비공식적인 차별과 냉대와 조소, 그리고 비난에 대해서 말입니다.

사실 이게 두려운겁니다.
그곳에서 살고 있는 “조승희”와 닮은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이 당할 무차별 테러가 말입니다.

우리가 집단주의적 사고가 강한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이런 사고가 맹목적으로 발현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체기합??
어떻게 보면 맞다고 봅니다. 미국내에서 나의 친구, 혹은 친척이 당할지도 모르는 테러에 대해서 말입니다. 상대적 약자인 유색인종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려는 몇몇 또라이양키들의 행동에 대한 내가 아는 사람의 피해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