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 학교 선생님의 눈으로 본 이야기

나홀로 조기 유학 절대로 가지마라-저자는 박은선. 중국의 한국학교 교사로 일하던 저자가 중국에서 지켜본 조기 유학생들의 문제점, 중국의 문제점 등을 쓴 책이다. 중국으로 함부로 조기 유학 보내선 안되는 이유를 현장을 생생히 경험한 저자가 쓴 책이다.  정치사회시간에 다른 국가들에 적대적인 이론을 가르치는 중국, 이런 이론을 배우고 자라서 아이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겠는가 고민하는 한국 학교 교사인 저자.  또한 중국이 경제적으로 커간다곤 하지만 너무 어려서부터 중국에 와서 중국학교나 중국에서 경험한 내용만 알지 정작 한국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도 모르고 한국을 너무 몰라서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하게 된 아이들의 어두운 모습이 생생히 그려진다.  동북공정에 대한 저자의 걱정도 볼 수 있다. 내가 여기서 또 걱정되는 건 중국인에 대해 노골적으로 비하하고 차별하는 철없는 한국인들과 그로 인해 상처받던 중국인들의 모습이다.  저자와 친하게 지내던 괜찮은 중국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한국 아이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었는데 그 한국 아이가 철딱서니없이 이런 말을 했다며 저자를 찾아와서 눈물로 호소하더랜다. 중국인은 냄새나고 더러워서 선생님에게 배우고 싶지 않다고 그 어린 것이 대놓고 중국어 선생님에게 그랬다는 것이다. 아무리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그런 개념없는 말을  가르친 부모나 주위 환경이 의심스러워진다. 중국을 좋아하진 않지만 중국인에 대해 그렇게 개념없이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것도 생각없이 막 대놓고 함부로 말하는 건 싫다. 무개념 중국인도 많지만 정말 소수의 괜찮은 중국인들에게 그런 식으로 반한 감정을 심어가는 바보 한국인들은 정말 날잡아서 …아니, 그런 한국 사람들은 한국을 오염시키지 말고 그냥 중국에 있으라고 하고 싶다. 한번은 조선족 아주머니의 아이가 저자가 일하는 한국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 아주머니는 한국에서 일하였으며 한국 국적을 땄으며 아이는 한국인 남편과의 아들.  그러나 엄마가 조선족인게 한국 학교의 아이들에게 알려지면 혹시 차별당할까봐 교사인 저자와 동료들은 조심조심한다. 그리고 뭔 일이 터지자 그 아주머니는 막 화를 내며 따지고 달려든다. 그 광경을 보고 알게 모르게 한국에서 당해온 설움이 폭발한게 아닐까 하고 저자는 생각하게 된다. 나는 인종개량을 싫어하고 중국의 반한감정에 대해 들으면 니네들이 한 짓은 까먹었나 벼라고 대꾸하겠지만… 정말이지 자꾸만 악업을 쌓아가는 개념없는 일부 한국인들이 걱정된다. 일본이나 서구가 더 인종차별로 악명높은 국가들이지만, 우린 그래도 다른 인종이라고 이유없이 사람을 찔러 죽이는 일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래도 엄청 상처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바로 ‘지금’ 차별을 막해대니 문제다. 문제가 ‘지금’터질 수 있다는 거다. 우리가 뭐 그렇게 심하게 차별하느냐, 다른 나라는 더 심하다, 우리는 물렁하다, 그걸 교활한 외국인들이 이용한다–난 이런 소리에도 동의하긴 하지만 한편에서는 심할 정도로 이런 언어 폭력이 외국인들에게 가해지고 있다는 걸 부정할 정도로 뻔뻔하진 않다.  부탁이니, 다문화주의자들은 제발 외국인을 많이 받아들이기 보단 외국인을 대하는 매너나 말버릇부터 미리 좀 개념탑재하면 안될까.  한국의 진정한 문제점은 외국인이 적은게 아니라 외국인에게 너무 생각도 안하고 막 내뱉고 행동하는게 아닐까. 이상주의에 찌들은 다문화주의를 받아들이기보단 하나의 외국인이라도 좀 예의있게 대하는 법에 더 돈을 투자하면 안될까?  다문화주의보다 그런 매너교육이 한국인에겐 더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감히 단정하며 말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