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이상한 남북간 전쟁의 승패론

지금 토론방에서는 남북간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승리는 어느쪽이냐를 놓고 논쟁이 뜨겁다.
그리고 승패를 좌우하는 것으로는 주로

1.경제력 및 전쟁물자
2.무기
3.핵무기 사용 여부
4.주변국의 지원 등 4가지를 꼽고 있다.

북한이 패할 것이라는 주장과 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 양쪽이 다 일리는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현대전에서 승리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가에 있다.
예를 들어 보자
미국은 대 이락 전쟁에서 승리했는가? 만일 이것을
승리라고 생각한다면 어쩌면 남북간의 전쟁에서
북쪽이 패할 수도 있겠지 그러나
미국이 대 이락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볼 수 없다면
남북간의 전쟁에서 북한이 패할 것이라고 장담 할 수 없다.

만일 남한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북한을
점령하였다고 보자. 공산주의로 세뇌가 된 북한 주민들이
우리들의 착각처럼 남한의 군인들을 열열히 환영하겠는가?
그리고 전쟁에 밀린 김정일이 히틀러 처럼 자결이라도
하거나 훗세인처럼 지하에 숨어있다 체포되겠는가?
김정일과 그 추총 세력들은 만주나 러시아로 망명하여
망명정부를 세우지는 않을까? 그리고 김정일을 따라가지
못한 잔당들은 과거 지리산 빨치산들 처럼 험한 산속에
숨아 게릴라 전투를 벌리지는 않을까? 그렇다면 현재의
이락 같은 사태가 벌어지겠지.

그렇다면 만일 북한이 남한을 점령하였다고 보자.
자유분방한 세상을 살던 국민들이 공산당을 열열히
환영할까? 그리고 자식들은 군대에 보내지 않았지만
용감무쌍한 우익보수 어르신(?)들이 당하고만 있을까?
목슴을 바쳐 공산정권에 항거하시다 장열하게 전사하실
것이고 일부는 일본이나 미국으로 망명하여 망명정부를
세우고 공산당에 저항하라고 국민들을 격려하겠지.
그러다 보면 여기 저기에서 저항운동이 일어나고
현재의 이락와 같은 상태가 계속되겠지.

또한 이것을 생각해 보자. 남과 북이 전쟁을 하는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남과 북의 전쟁에서 결코 승자는
없다. 양쪽이 모두 패배자가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