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인명사전, 종이값이 아깝다

11.8 민족문제연구소가 일제 식민지배에 협력한 친일인사와 그들의 행적을 담은 소위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하고 나름 자축행사를 했다. 무려 3권에 3,000쪽이 넘는 방대한 양이다. 착수에서 완성까지 8년이 걸렸고 시민단체의 힘으로 국민성금을 모아서 사전을 편찬했다 한다. 이 사건을 두고 신문, 인터넷에서 논란이 한창이다.


이 사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 독립 유공자, 문화예술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해방후 좌익계의 거봉인 여운형이라 든가 김일성 정권하에서 친일행위를 한 사람들은 제외되어 있다. 검증을 거쳐 선정했다고 하나 무엇을 어떻게 검증했는지 모르겠다.

또 국민성금으로 모아서 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과거 10년 정권이 이 책을 발간하는데 8억원을 지원했다고 한다. 결국 한통속인 것이다.


현실의 잣대로 과거를 잰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시대의 가치 기준은 변하고 역사도 그에 따라 변화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적용하고 판단할 때는 공정하고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

친일사전은 그런면에서 아주 큰 문제점이자 맹점을 안고 있다.

편향성에다 일방적인 짜깁기…

친일행위를 조작하고 역사를 왜곡한 것이다. 국가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저의가 숨어 있다.


우리는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해 진실을 알리고 한쪽으로 치우진 좌파사관을 차단해야 한다. 국가정통성을 수호하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