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에 대해서

저도 잘 모르지만 지금 중국 사태에 대해서 막연히 중국 유학생들의 폭력에만 집중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제 글을 접하시게 되는 분 중에 티베트에 대해 더 많이 아시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더 자세히 글을 써서 저를 비롯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세요지금 중국정부와 중국인들은 티베트 사태에 대하여 그것은 중국 내부의 문제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티베트는 본래 중국이었고 외국인들이 중국의 역사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이라고요. 하지만 잘 모르는 것은 그들이지요.1950년 까지 티베트는 고유의 문화, 고유의 종교, 고유의 언어, 고유의 민족으로 구성된 단일국가였습니다. 하지만 19550년 중국군이 무력으로 침공하여 점령하고 중국에 복속시킵니다. 이후 티베트는 끊임없이 독립을 요구하고 한때는 무력시위로 이어진 적도 있으나 달라이 라마의 지도 아래 평화 시위를 유지하며 5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중국에 평화독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티베트가 어디 붙어 있는지 달라이 라마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내가, 우리가, 티베트에 대해 알아야 하고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중국의 그릇된 중화사상 때문입니다. 중국은 끝없이 티베트가 본래 중국의 일부였다고 주장하는데요,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였던 때는 중국이 몽골의 지배를 받던 원나라 때로, 당, 송나라때는 토번으로 단일 국가를 이루던 티베트가 원에 선정원으로 직속되었을 때로 알고 있습니다. 고릿적 시절 이야기를 가지고 중국은 티베트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는 것입니다.중국인이 한때 중국을 지배했던 원나라의 칭기즈칸마저 중국인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을 아십니까? 현재 칭기즈칸의 후예인 몽고가 번듯한 단일국가로 존재하는 데도, 칭기즈칸이 한때 중국을 지배한 원나라의 시조였었다는 이유로 남의 나라 조상마저 제 조상으로 빼돌리는 것이 바로 중국의 중화사상입니다. 한번 중국에 몸 담았으면 중국인이고 그중에서도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으면 그것은 무조건 중국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같은식으로 중국은 우리의 고구려와 발해 또한 자신들의 역사임을 주장하는 것이고요. 이것이 우리가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우리나라는 고려때 몽고침략 이후로 원,명,청의 속국이였습니다. 그러던 것을 1876년 일제의 외압으로 강화도조약때 겨우 자주국가임을 선언하게 된 것이고요.-이 자주국가 선언 역시 일제가 청의 간섭없이 마음대로 조선을 휘둘려 먹으려고 한 것임은 국사 시간 때 배워 모두 알고 계시죠?- 우리가 독립을 선언한 이후에도 조선에 대한 청의 간섭은 끊이지 않다가 청일전쟁이후에야 손을 거두게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세계의 하나의 단일국가로서 상당한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발전을 이룬 시기에 와서도 중국은 우리의 역사이며 조상임에 분명한 고구려와 발해를 뻔뻔스럽게도 자신들의 역사로 복속시키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복속시키고 나면 다음에 무엇을 시도할까요? 티베트에게 했듯이 우리나라 또한 본래 중국의 일부였다며 복속시키려 들지 않을까요? 불가능하다고 보세요? 에이 중국 그까짓것들이 어떻게~ 이렇게 생각하세요? 중국은 이미 우리보다 강합니다. 중국이 왜 이득 볼것도 없는 북한과의 관계를 끊지 못하고 유지하는 것 같으세요?  중국이 왜 하필이면 중국의 속국이었던 고려, 조선을 놔두고 고구려, 발해를 탐내는 것일지 생각해보셨어요?이런일이 일어날 때마다 국사와 세계사를 선택과목으로 하락시켜버린 정부가, 중국인들이 한국땅에서 한국사람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는데도 에헴 소리 한번 못 내는 정부가, 중국이 고구려, 발해가 지들거라고 빡빡 우겨도 고구려의 유물을 중국의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하려 드는 중국을 그저 멀뚱멀뚱 쳐다보는 정부가 정말 뜯어먹고 싶을 정도로 싫습니다.정부 믿어봤자 소용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 알고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글재주도 없고 아는 것도 얼마 없어서 오히려 혼란만 드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제발 역사에 능통하신 분이 이보다 더 좋고 훌륭한 글을 써서 많은 분들께 중국의 부당한 행태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