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사태에 대해

주한미군은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안보력은 클수록 좋은 것입니다.
“자주국방”만을 외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물론 우리나라의 군사력만으로도 우리나라의 안보를 책임질 정도가 되어야 겠지만, 거기에 더해서 주한미군도 우리나라의 안보를 도와준다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번 기지 이전은 미국에 휘둘리는 것이 아닙니다.
미군을 우리나라의 수도에서 변방으로 내보내면서,
우리의 자주력은 오히려 더 커진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기지 이전을 추진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에따라 어느 땅인가는 필요합니다.
수도가 아닌 땅이 말이지요.
평택이 아닌 그 어느 땅이라 하더라도,
결국엔 필요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단 말입니다.
물론, 대추리 주민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국익을 위한 길입니다.
보상은 크게 이루어졌고요.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군 병력 투입해 관해서 말이 많은데요,
이번에 투입되는 군 병력은 “공병”일 뿐입니다.
공병은 각종 공사(건설, 배선, 배관, 도배 등)를 전문으로 하는 주특기를 가진 병력입니다.
절대 시민을 위협하거나 진압하기 위한 병력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경찰들도 단지 국가적 협의를 거친 국책사업을 원활히 진행시키기 위해서 투입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거칠게 공격하고 밀어내는 시위대들에 대해,
국책사업 보호도 물론 이려니와,
일단은 경찰 그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패를 들고 있는 팔에 힘을 주고,
맞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시위대들을 밀쳐낸 것 뿐입니다.
시위대들인 가만히 농성을 하는데 경찰들이 쳐들어가서 밀쳐내고 폭력을 행사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방어였을 뿐입니다.

대추리 주민들과 시위대의 입장과 무조건적인 “주한미군 철수”만을 생각하지 마시고, 더 큰 국익을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오히려 대추리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보상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 살던 땅을 버리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미 결정된 사업이고, 우리나라 자주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유념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