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축협 이란지사에 압력?

=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란축구협회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제프 블래터 회장의 주제로 긴급위원회를 열고 “각국 정부의 축구협회 운영에 대한 간섭을 금지하고 있는 FIFA 규정 17조를 위반한 이란에 대해 향후 모든 축구활동을 정지 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프 블래터 회장과 6개 대륙 축구연맹 대표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지난 15일까지 이란축구협회 모함메드 다드간 회장의 복귀를 촉구했지만 기한 내에 아무런 조치가 치러지지 않았다”며 “각국 축구협회의 독립적 운영과 의사결정권, 독립적인 회장 선출권 등을 명시한 FIFA 규정을 어김에 따라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란은 앞으로 모든 국제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이미 확보해 놓은 2007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도 박탈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FIFA는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감독 하에 이란 축구협회가 새로운 정관을 만들고 축구협회장을 새로 뽑는다면 징계가 풀릴 수 있다”며 “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란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란 메흐르 통신을 통해 “이란은 절대 FIFA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FIFA는 이란 축구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