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론의 돼지.

<…필론이 한번은 배를타고 여행을 했다.배가 바다한가운데서 큰폭풍우를 만나자 사람들은 서로 우왕좌왕 배안은 곧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기도하는 사람, 울부짓는사람, 땟목을 엮는 사람….필론은 생각했다.현자인 자기가 여기서 해야할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도무지 자기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마땅한것이 떠오르지 않았다.그런데 그배 선창에는 사람들의 소동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편안하게 잠자는 돼지 한마리를 보게 되었다.결국 필론이 할수있엇던 것은 그돼지를 흉내내는 것뿐이었다.>   이문열의 단편소설 [필론의 돼지]의 맨마지막 부분입니다.이소설을 읽으신분들은  이소설이 말하고자 한것을 금방 알아차렸을겁니다.현시대를 살면서 소수의권력과 폭력에 대항할수없고 침묵을 지킬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이야기를 우회적으로 아주 잘표현한 작품있엇던것 같습니다.요즘 시기에 개인에 존재의 무력감이 참 어깨를 짓누릅니다.모두들 힘들내시고요 더 나아지는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