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통일은 멀지 않았다.

한반도의 통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사람이 많으나 우리 주변의 강대국들은

이미 한반도의 통일이 임박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북한의 핵문제도 그러한 과정에서 터져나온 문제인 것이다.

미국은 어떻게 해서든 중립적인 통일을 막고 친미적인 통일이 되기를 바란다.

즉 돈이 많이들건 말건 흡수통일을 해서 통일 후에도 한반도에 미군을 상주시켜

영원히 기득권을 뺏기지 않기를 바란다. 한반도는 중국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압박이 되고 이를 통해 정치 경제적인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기선제압용으로 경제적으로 북한을 압박했고 악의축 발언 등 화해무드

에 찬물을 끼얹고 대결구도를 만들어 내었으며 북한은 핵개발이라는 카드를

꺼내 맞대응을 하여 지금의 대결국면을 만들어낸 것이다.

중국이나 일본등은 각각 북한과 남한에 대한 정치경제적 이득 때문에 결코 통일

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 다만 러시아의 경우 남한의 거대경제와 연결이 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므로 미군 철수를 전제로 한 통일을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통일은 과연 힘들까? 단도직입적으로 대답한다면 아니다가

답이다.

과거의 동서 냉전에 편승해서 각각 대립구도로 살던 시대와 지금의 상황은 정

반대의 상황이다. 그동안 북한과의 화해 및 남한내의 권위주의 청산을 정책과제

로 내세운 정당이 8년째 남한의 정권을 잡고 있으며 연이은 햇볕정책으로 인해

남북한의 상호 신뢰와 이해는 최고조에 달해있다.

더 중요한 것은 언뜻보면 북한이 남한에 더 마음을 연것 같아 보이는 점도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중가수들이 북한에서 심심치 않게 공연을 하고 각종

행사나 공연으로 북한을 방문할 경우 뜨겁게 맞아주는 모습을 보면 감격스럽기

까지 하다. 금강산에 이어 개성과 백두산 묘향산이 추가로 관광코스에 오르고

있고 경의선과 동해선이 뚤리고 개성에 남한의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과 물자가 오가고 있다.

드디어 그동안 한치라도 밀리지 않겠다는 대결적자세에서 벗어나 조금씩 양보

하고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모습이 완연하다.

흡수통일을 하겠다는 것은 남한이 북한을 식민지화 하겠다는 것과 별로 다를바가

없다. 그렇게 될 경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과정또한 급작스러워 혼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평화를 정착시켜 일단 북한을 과도한 군사비 지출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남한의 기업들이 북한에 투자하여 북한 사람들의 소득을 높여

주는 일이 필요하다. 또한 통일되기 전에 미리 민간의 경제적인 투자를 활성화

시켜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부분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겠다.

정치적 통합은 제일 나중에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물론 그 기간은 너무 길어서

는 안되고 적절한 시점을 연구하고 예상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한국의 경제도 지금 성장동력이 떨어져 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중국의

추격도 거센데 중국에 진출한 기업의 3분의 2는 실패하고 돌아온다. 그 기업들이

중국이 아닌 북한에 진출을 한다면 성공률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

이미 이러한 모습은 본격화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엄청난 변화가

있어왔다. 수구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일의 노력은 가속화 되어가고 있다.

통일은 반드시 정치적 통합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각 분야의 완전한 통합으로 나아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남북간의

잦은 교류가 급선무이다.

이미 우리는 첫단추를 잘 꿰었다. 다음에 한나라당이 집권을 한다고 해도 이러한

흐름에 역행을 할 수는 없다고 본다. 이미 역사의 흐름은 통일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물론 남북한은 6.25라는 크나큰 상처를 제각기 안고 살아가고 있으나

이제 그 원한을 풀고 서로 조금씩만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의 아픈 부분을 어루

만지는 노력을 한다면 통일은 충분히 우리세대에 달성 되고 또한 새로운 한국의

발전과 성장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