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하야 거국내각구성]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촛불정국 보도

 한국호가 미증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  자칭 보수우파들의 언론 공공성 원칙조차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기사들에 의하면  현재의 경제적 난국의 원인들 가운데 ‘촛불집회’를 빼놓을 수 없는 양  크게 부풀리고 있는 요즘,  오히려 머언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즈>(이하 ‘파타’)에서는  ‘제동 걸린 불도저’란 기사에서  현 정국을 조중동보다 신뢰감 있게 보도하고 있다.  그 내용을 조금 살펴 보면  “한때 ‘불도저’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이 대통령은 도로를 건설하고 버스전용차로를 만드는 투박한 사업이 역동적인 민주주의를 운영하는 예민한 과제보다 훨씬 더 쉽다는 것을 고통스럽게 깨닫게  됐다”고 평가했다.  ‘파타’는 이어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70%에서 20%로 떨어졌으며,  청와대 내부에서 떠도는 일부 조사에선 외환위기 당시 정권의 지지율보다도 낮은 7%를  기록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한국이 경제성장 지체와 물가 폭등, 원화 약세 속에서 시위 사태가 계속되면서 아시아의  ‘이 빠진 호랑이’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전한 ‘파타’는 이미  “한국의 진짜 문제는 청년 실업자 문제와 무엇보다도 중국의 도전에 맞설 성장 모델을 어떻게 창조하느냐 등이다. 그것은 서비스 부문을 촉진하는 것이며,  이는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불러올 것이다. 노무현은 이것을 내다봤다.  이명박도 그런가?”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  ‘파타’의 보도는 거의 예언 수준이다. 조중동한테서는 결코 기대할 수 없는 공공성을  보여준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냐 하면,  친이명박계의 김성식 의원까지 나서 “최중경 강만수 라인이 인위적 고환율 정책을  펴는 바람에 지난 3개월 동안 2조 662억원의 원유수입 추가부담이 발생하는 등 민생 및 국가경제에서 치명적 타격을 가했다고”고 직공을 퍼부었을 정도(Kahn).  지금 소고기는 문제의 전체가 아니다. 현 정권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대충 봐가면서 얼렁뚱땅 넘어가자고 하는 누리꾼들은  이 나라의 명운이 걸린 게임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